찰칵, 세상 엿보기








공룡들은 바다로 가고 싶지만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저 바라만 볼뿐입니다.
사람의 성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의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물 속으로 옮겨 주고 싶지만, 어쩌면 그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비 온 뒤의 바다와 회색 하늘이 하나가 됐습니다.
사진은 서해안 한 해수욕장의 작은 테마 파크입니다.

오진석 기자 ojster74@naver.com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