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세상 엿보기










불교에선 음력 칠월칠석을 ‘우란분절(백중)’이라 부르며 돌아가신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민족의 풍속이 불교에 깃든 풍속이 있는데 바로 복주머니를 다는 풍습입니다. 견우성과 직녀성의 자연스런 만남 속에서 자연 이치를 깨닫고 마음의 별을 뜨게 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소망을 담아 기도드린다고 합니다. 사진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봉은사 북극보전의 복주머니들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마음속 복주머니를 만들어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건 어떨까요.

김승현 기자 okkdo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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