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안재훈 감독과의 대화 12월 6일 진행


따뜻한 감성 일러스트로 널리 알려진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레이아웃 원화 전시가 영종도서관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에서는 12월 19일까지 도서관 로비에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레이아웃 원화전을 진행한다.


 




`소중한 날의 꿈`은 일러스트 감독 안재훈의 작품으로 자라나는 청춘들이 각자 품은 꿈을 위해 전진하는 내용을 담은 국내 애니메이션이다. CELL 애니메이션으로 그림의 콘티, 레이아웃, 배경까지 일일이 손으로 그려 작업한 작품으로 11년간 10만장의 작화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 등의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영종도서관 전시는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설계도인 레이아웃과 배경화, 스틸화, 일러스트화 25점이 걸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더욱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의 땀방울과 결실을 소개하는 장으로써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소중한 날의 꿈` 상영회와 안재훈 감독과의 만남이 12월 6일 오후 1시 영종도서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제작과정과 대형 제작사의 독과점 속에서 상영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안재훈 감독은 “흙이 주는 생명보다야 못하겠지만 나의 경험과 헌신의 노력으로 그린 그림이 누군가에게 생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영종도서관 심민석 관장은 이번 전시 및 영화상영회,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제작과정에 담긴 의미가 꿈을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는 모든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운영시간 내에 상설로 진행되며, 감독과의 대화 참여 신청은 11월 18일부터 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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