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그를 잡으러 온 자들이
오히려 그를 증거했다.
그에게 감동을 받아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누가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리이까?

그러나 그들은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이었다.
세상에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들은 이대로가 좋았다.

너희들도 미혹되었느냐?
높은 자리에 오른 자들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더냐?
자리에 오르고 싶거든 너희도 조심하라.

우리의 법이
바로 하늘인 것이다.
우리의 법을 알지 못한 자들은
저주를 받은 자들이다.

어차피 세상은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들의 싸움이다.
승부의 역학에 의해 역사는 갈라진다.

그렇게 세상은 흘러간다.
다만 내가 어디에 서있을 것인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누가 진정으로 역사를 미혹하는 것인가?

<윤종수 님은 네팔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마갈노’는 자연생태 전문 인터넷(www.eswn.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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