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고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확대를 위해 유치원생·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자연학교’가 열린다.

서울시는 4월에서 10월까지 유치원생·초등학생 및 학부모 총 2750명을 대상으로 55회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자연학교’는 주중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단체로 참여하는 ‘어린이자연체험교실’(32회),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 가족이 참여하는 ‘여름철어린이자연학교’(15회), 토요일에 진행하는 ‘놀라운 토요일 프로젝트’(8회) 총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시민자연학습장, 다육식물전시관, 도시농업전시관에서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강의 ▲실체현미경으로 식물구조 관찰 ▲허브심기 체험 ▲소동물·곤충 관찰 ▲200여종 농작물 관찰 ▲떡메치기 체험 ▲미꾸라지 잡기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4월 말부터 시작하는 ‘어린이자연체험교실은’ 3월 23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유선접수를 하며, ‘놀라운 토요일 프로젝트’는 5월, 8월, ‘여름철어린이자연학교’는 7월 인터넷 접수 예정이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도시농업이 확산되면서 농업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서울시민들이 농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어린이자연체험교실’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흙을 만지고 풀잎을 만지면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고 친구들 또는 가족과 함께 정겹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panda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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