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5년 8월 7일~16일까지 공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연출상, 제5회 뮤지컬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 2005 PAF연출상 등을 휩쓴 '왕세자실종사건'이 작품 10주년을 맞이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의 초청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05년 35대 1의 서류심사와 실연심사를 거쳐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 시리즈로 선택받은 '왕세자실종사건'은 자유로운 시,공간의 전환과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추리형식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 미천한 자들이 나눈 위대한 사랑 이야기로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PAF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다음 해 앵콜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2009년 전.문.연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과 두산아트센터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도움으로 뮤지컬로 탈바꿈하였고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받으며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1년 고궁뮤지컬로 돌아온 '왕세자실종사건'은 무대를 경희궁 숭정전 앞마당 가운데 설치하고 관객석을 왕의 자리인 숭정전의 상,하월대에 놓는 파격적인 시도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관객의 찬사 속에 진화를 거듭했다. 

2012년 대학로로 자리를 옮긴 '왕세자실종사건'은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작곡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6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었고 이중 최고 영예인 베스트 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레퍼토리의 탄생을 알렸다.

'왕세자실종사건'은 연극으로 출발해 뮤지컬로 대중에게 알려지기까지 10년의 시간 속에 성장해왔다. 원작인 연극이 담아내고 있는 서사의 여백과 공간 및 시간의 교차방식의 미학은 뮤지컬이 확보해야하는 대중적 요소들을 고려하면서도 놓치지 않고자 노력했고 이것은 색다른 창작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만의 힘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또 괄목할만한 성과를 뽑자면 강하늘, 박은석, 김경수, 김대현, 전미도, 박혜나, 조순창, 이상현, 이지숙, 임철수 등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이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뮤지컬계의 인재로 발돋움 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왕세자실종사건'에는 작품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작품과 함께 울고 웃었던 조순창, 박은석, 이지숙, 김경수, 임철수, 홍륜희, 서태영, 이천영, 송희정 등의 배우들과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배우들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른다. 비록 허락된 무대는 10회이지만 한 회 한 회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티켓오픈은 7월 6일로 인터파크와 공연예술센터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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