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양천구청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양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25일 해누리홀에서 양천구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지역본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이슈제기를 통해 여론 및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 확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2016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아동학대예방 활동인 “아이누리 프로젝트”로 아동학대예방 심볼 공모전, 아이누리DAY, 아동학대예방 서명릴레이, 아동학대예방 심볼 확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실행 한바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아이누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근절을 위한 다짐을 담아 아동학대예방 공로상 수상, 아동학대예방 퍼포먼스, 코코몽과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 퀴즈, 영화 ‘너는 착한 아이’ 상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예방 퍼포먼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이누리 Teen & Youth가 준비한 무대로 2013년 울주 아동학대사망사건을 재조명하여 작은 관심과 작은 용기만으로 아이들의 신호에 충분히 응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렸다. 더불어 양천구에 아동학대와 관련된 정책 마련을 위해 아이누리Teen의 의견을 모아 결의문을 양천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재단의 아동권리옹호지킴이로 활동 중인 코코몽이 특별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영화 ‘너는 착한 아이’에서는 아동학대로 상처받고 자란 어른의 모습과 또 현재 상처 받고 있는 아이를 지켜주어야 할 어른으로서의 모습이 잔잔하지만 강하게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학대예방 뿐만이 아닌 아동의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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