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한서

 

 

 

여행은 매일 반복되는 시들한 일상을 새로운 일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낯선 풍경, 낯선 사람들, 낯선 시간을 마주하면서

낯선 나를 발견한다.

 

세상의 무수히 많은 사람들, 각각 다른 다양한 삶들

모래알 만큼 무수히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존재도 무수히 많은 모래알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생각은 오만이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은 

또 다른 나를 만나고, 나를 알기 위해,

나와 다른 세상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일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이다.

 

이제 또다른 낮선 일상을 꿈꾼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키워드
#N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