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연옥

 

 

숨을 깊게 마셔 본다

초록바다의 잔 물결속, 스며있던

숲과 바람의 내음, 물소리, 새소리가 음율이 되어

사부작 사부작 함께 들어 온다

 

숨을 길게 내 쉬어 본다

깊게 숨어 있던 시간의 흔적들이

그리움에 매달려 독백으로 숲에 뿌려 진다

 

내 그리움이 자연을 닮아가고 싶어 한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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