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임연희

 

 

노오랗게 익어가는 벼들이 넘실거리는 황금들녘.
바라 보기만 하여도 배가 부르다.

추수를 기다리며 가을 햇살에 여물어가는 곡식들 
허이~ 허이~ 새떼를 쫓던 농부들의 목소리는 허공으로 날아가고,
양손 벌리며 무작정 서 있던 허수아비는 어디로 갔는가?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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