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아 ⓒ위클리서울/ JH엔터테인먼트
김시아 ⓒ위클리서울/ JH엔터테인먼트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유현상이 직접 발탁해 화제를 모은 실력파 가수 김시아(43)가 싱글 ‘요즘 사랑’을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데뷔했다.
 
‘요즘 사랑’은 가수 유현상이 작사·작곡하고, 직접 프로듀서로 나선 곡이다. 록그룹 백두산 리더 출신 유현상이 후배 록가수에게 트롯 변신을 권유하고, 프로듀싱한 것은 처음이다.

김시아는 현재 9인조 밴드 포춘아일랜드의 리드 보컬로, 지난 30년간 군부대, 직장인 밴드까지 재야의 로커로 줄곧 활동해왔다. 김시아에게 ‘요즘 사랑’은 생애 첫 음원이다.

지난 8일 공개된 디지털 싱글 ‘요즘 사랑’은 사랑하는 여인이 낯선 남자의 품에 안긴 모습에 안절부절하며 애써 부인하는 마음을 절묘한 ‘뉴트롯(new-trot)’에 담은 노래다. 

‘요즘 사랑’과 함께 발표된 ‘그대 없다면’은 로커로서 김시아의 다양한 음악성을 나타낸다. 김시아는 지난해 마음 속 우상이던 백두산 유현상을 밴드 멤버 소개로 만났다. 

유현상은 김시아를 첫눈에 알아보고, 트롯 가수 데뷔를 강하게 권유 했다. 록에서 트롯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던 자신만의 음악성을 전수할 재목을 발굴한 것이다.

김시아의 ‘요즘 사랑’은 교통방송, 원음방송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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