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혼자 생활한다는고립감 힘든 자가격리자 위로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8일 코로나19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전화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 보건소 전경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 보건소 전경. ⓒ위클리서울 /진주시

감염병이 유행하면 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되고 이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건강에 대한 염려도 커지며 주위 사람들을 지나치게 경계하거나 의심하기도 한다.

특히, 감염병이 장기화될 경우 고도의 긴장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우울, 무기력, 가라앉는 느낌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진주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스크래치북과 조규일 시장의 격려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는 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혼자 생활한다는 고립감으로 힘든 자가격리자들을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음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 현재의 마음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의 마음건강검진 팝업창을 클릭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자가 검진할 수 있으며, 비대면 심리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나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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