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2021년 새해 ‘희망’ 담은 광고 인기
코카-콜라, 도시 속에서 즐기는 짜릿한 일상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희망 메시지 전달

코카-콜라 새해 시티 캠페인 TV 광고 ⓒ위클리서울 /코카-콜라
코카-콜라 새해 시티 캠페인 TV 광고 ⓒ위클리서울 /코카-콜라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매년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누구나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곤 한다. 다만 올해는 변화된 일상 때문인지 이전과는 다른 다소 소박하지만 특별한 바람을 담은 소망이 들려온다. 바로 나와 소중한 주변 사람 모두가 평범하게 누리던 일상 속 행복이 다시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2021년 시작과 함께 다양한 광고들도 ‘희망’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과 같이 기업이나 브랜드, 혹은 제품을 강조하기 보다는 우리가 누리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다 행복하고 특별한 삶으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새해 소망을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광고의 공통점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따뜻하고 희망찬 응원 메시지를 통해 설렘과 기대를 선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과 다르기에 다소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감성을 자극한다.

한국 코카-콜라, “올해에는 도시마다 다시, 즐거움이 켜질 거에요”

코카-콜라는 2021년 새해와 함께 코-크 시티 캠페인(City Campaign)을 선보이며 도시 일상 속 다시 찾아올 짜릿한 즐거움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TV 광고를 공개했다.

코카-콜라는 이번 광고를 통해 도심 속 골목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소소하지만 소중한 순간을 그려내며 짜릿한 일상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배우 최우식과 함께 각 도시의 찐 즐거움을 품은 골목에서 발견한 짜릿하고 특별한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광고는 서울 남산타워를 시작으로 서울 을지로골목,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양양 죽도 해변거리 등 도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골목의 활기찬 풍경을 다채롭게 비춘다. 새롭게 코카-콜라 모델로 활약하게 된 최우식은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짜릿한 코카-콜라를 마시며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통해 모두가 소망하는 새해 일상을 표현하고 있다. 

광고 중간마다 ‘와~쥑이네!’, ‘마수와!’ 등 도시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방언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에 듣는 즐거움까지 더한 것도 광고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올해는 도시마다, 다시 즐거움이 켜질 거에요”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되는 광고. 가까운 이들과 평범하게 누리던 행복한 일상에 대한 바람이 더욱 커지는 지금, 많은 이들에게 다시 그 날이 돌아올 거라는 설렘을 선사한다.

도시에서 보내는 특별하고 짜릿한 일상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새해의 희망을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2021 성공에 관하여' 광고 ⓒ위클리서울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랜저 '2021 성공에 관하여' 광고 ⓒ위클리서울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랜저, “2021 성공에 관하여”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들며 힘든 상황 속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지친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온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2021년에는 성공이라는 화두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나이 많은 유기견을 입양한 멋진 선배의 이야기를 담은 ‘유기견 입양’편은 모두가 함께 하는 일상 속 착한 성공이라는 관점에서의 바람을 이야기 한다. 챙길 것이 많아 키우기엔 불편할 수 있는 노견을 기꺼이 품는 모습을 통해 함께 보듬으면서 살아가는 일상이 진정한 2021년의 성공이라는 것.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마음이 필요한 요즘,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하며 희망으로 가득한 앞날을 제시한다.

신한금융그룹 '기발한 프로덕션' 광고 ⓒ위클리서울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기발한 프로덕션' 광고 ⓒ위클리서울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기발한 프로덕션”

스타트업, 청년, 소상공인 등 대한민국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가능성을 응원하는 광고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채널 ‘기발한 프로덕션’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회를 발견하는 기회 발견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신규 광고 2편을 공개했다.

광고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고 그 기회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는 신한금융그룹의 희망찬 캠페인을 소개한다. 열정과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스타트업 청년들의 모습과 그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찬 모습을 그려내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기회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함께 만들어나갈 보다 희망찬 앞날에 대한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KBS '희망' 시리즈 광고 ⓒ위클리서울 /KBS
KBS '희망' 시리즈 광고 ⓒ위클리서울 /KBS

KBS, ‘희망’ 시리즈 광고

공영방송 KBS 역시 2021년 새해를 맞아 자사 채널을 통해 짧은 시리즈 형태의 광고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각 광고는 러닝 타임 동안 국내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희망은 멀리 있지 않다’, ‘함께 이 길을 걷고 싶다’, ‘다시 시작이다’, ‘모일 수 없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눠요’ 등의 감성적인 문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특히 ‘희망은 멀리 있지 않다’ 편에서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나무 숲 사이로 서서히 태양이 스며드는 장면이 연출되며 곧 희망으로 가득한 일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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