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0.28%)와 전세(0.25%) 상승률을 보이며 살짝 반등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0.62%)도 지난주 상승률(0.50%)보다 높아져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상승률이 매매 0.28%, 전세 0.25%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매매 0.23%, 전세 0.17%)보다는 소폭 확대되면서 안정세를 보이던 최근 추세가 주춤해졌다. 

경기도는 지난주 0.36% 상승률에서 0.42% 상승률로 상승폭이 소폭 높아지면서 반등했다. 인천은 매매와 전세의 상승률이 각각 0.62%, 0.38%로 완화되던 상승세가 다시 높아졌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28%를 보였고, 경기도는 0.42%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6%)는 대전(0.39%), 부산(0.30%), 대구(0.23%), 광주(0.16%), 울산(0.14%)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8%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충북(0.4%), 경북(0.26%), 강원(0.26%), 전남(0.19%), 전북(0.14%), 경남(0.13%), 충남(0.08%), 세종(0.03%) 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5%로 0.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5%)에서는 울산(0.18%), 대구(0.15%), 부산(0.15%), 광주(0.14%), 대전(0.1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4%)의 전세가격은 강원(0.22%), 세종(0.07%), 충북(0.15%), 경북(0.10%), 경남(0.16%), 충남(0.18%), 전북(0.12%), 전남(0.06%)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지난주보다 상승률 소폭 확대됐지만 0.2%대 상승률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8%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3%) 보다 상승폭이 조금 확대됐다. (0.22%(4/19)→0.28%(4/26)→0.23%(5/3)→0.28%(5/10)). 노원구(0.47%), 도봉구(0.42%), 마포구(0.38%), 송파구(0.38%), 서초구(0.3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와 인천 모두 지난주 보다는 상승폭이 살짝 높아져

경기는 전주 대비 0.42%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36%보다는 소폭 높아지면서 완만해지던 상승세가 살짝 반등했다.(0.48%(4/19)→0.43%(4/26)→0.36%(5/3)→0.42%(5/10)) 안산 단원구(1.10%), 동두천(1.00%), 시흥(0.73%), 구리(0.72%), 안산 상록구(0.68%)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2%)은 계양구(0.89%), 부평구(0.85%), 연수구(0.63%), 남동구(0.56%) 등이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 전주대비 0.20%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15%)보다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0%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5%)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5%를 기록하며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22%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18%), 대구(0.15%), 부산(0.15%), 광주(0.14%), 대전(0.11%)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를 기록하며 3월 이후 줄곧 0.1%대를 유지하다가 12주만에 0.2%대로 확대됐다. 노원구(0.60%), 도봉구(0.60%), 강북구(0.50%), 용산구(0.42%), 마포구(0.42%)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2%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8%)도 상승률이 조금씩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구리(0.84%), 시흥(0.8%), 동두천(0.63%), 고양 일산동구(0.55%), 광주(0.47%), 용인 처인구(0.46%)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계양구(0.73%), 부평구(0.54%), 중구(0.47%), 남동구(0.31%), 서구(0.29%) 등이 상승했다.

서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지난주보다 소폭 낮아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87.9)보다 소폭 낮아지면서 86.1을 기록했다. 매수심리가 아주 조금씩 더디게 증가하다가 주춤하면서 기준점인 100 아래에서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121.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100.9로 가장 높다. 광주 63.4, 부산 61.3, 울산 57.7, 대구 56.8로 100 미만으로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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