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 185명의 '코로나19 신규감염자 발생' 시 방역당국 하루 3000여명 PCR 검사 실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는 10일 현재도 4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실이다.

경산시보건소 전경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산시보건소 전경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지난 5일 모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등에서 40여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일주일간 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시 방역 당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경산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는 10일 하루 동안 3000여 명의 PCR 검사를 실시 하는등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500명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하루 적정 검사 인원인 1000명을 훌쩍 넘는 검사량으로 검체 종사자들의 초인적인 인내와 헌신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지역사회는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경산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층과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예방접종 접종율을 높이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줄이는 가장 유효한 방법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독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패스’ 제도를 사회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한, 감염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생활치료 병상 부족으로 인한 자가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료진의 방문 등을 활성화하고, 자가격리자의 관리도 엄격하게 실시 해 격리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단체 및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한 ‘코트격리’를 실시하여 감염 차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금 경산시는 다시금 코로나19와의 전면전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도 그랬지만 우리 보건소 공무원 및 방역에 종사하는 분들은 그간 밤낯 없이 사명감과 보람 하나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고 했다.

하루 3000여명이 넘는 인원을 검사하고 폭주하는 민원을 상대하면서도 경산시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버티고 있다고 한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격려와 힘이 나는 응원을 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하며 “지금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승리로 빨리 종식 시키는 길은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제때 예방접종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변이를 막는 것이다. 겨울철 실내 환기도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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