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업계 최초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공모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보험 사기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DB T-System (DB Total Analysis Syste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2011년 IFDS (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를 구축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 발전과 보험 사기의 대규모 조직·지능화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기존 IFDS는 보험 사기 혐의자 개인에 대한 분석이 위주였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혐의자 간 공모 관계 분석에 초점을 뒀다. 자동차 보험 가·피공모 고의 사고, 보험 거래처와의 공모 관계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다. 머신 러닝 분석으로 보험 사기 혐의가 의심되는 혐의자 간 관계도와 통계 자료를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기존 보험사기 분석 시스템에서 진일보한 시스템으로 최근 빈발하는 공모 사기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기대된다"며, "보험 사기를 근절하고 선량한 보험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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