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의 역사성, 건축적 특성, 보존상태, 접근성 등 평가 거쳐 확정
그리스 신전 양식의 정교한 박공지붕과 오얏꽃 문양 천장 장식 예술적 가치 높아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주관하는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보존하고,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개를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월 호미곶 등대를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후보지로 국제항로표지협회 항로표지공학회에 추천했으며, 호미곶 등대는 △등대의 역사성 △건축적 특성 △보존상태 △접근성 등의 평가를 거쳐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확정됐다.
1908년 건축된 호미곶 등대는 다른 곳보다 역사는 짧으나, 건축적 특성, 보존상태 및 예술성에서 앞서며 2중 튜브 구조 설계로 9층 높이에도 지진과 해풍에 의해 손상되지 않고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 신전 양식의 정교한 박공지붕과 오얏꽃 문양 천장 장식으로 예술적 가치가 돋보인다.
또한, 호미곶 등대가 위치한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은 세계적인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2019년 4월 확대건립공사를 착수했으며, 올해 건축물과 전시시설 정비 등을 완료해 7월 새롭게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호미곶 등대의 세계등대유산 선정 및 국립등대박물관 재개관과 연계해 현재 포항시에서 지역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만이 가진 다양한 해양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적극 활용해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성공적인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통해 호미반도가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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