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국립민속박물관(이하 민속박물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조성에 대한 협력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콘텐츠의 상호 활용 및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를 통해 전통문화 진흥과 확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공진원은 2020년부터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공립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조성, 전통놀이에 대한 일반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우리놀이터 경주>, 고양어린이박물관 <우리놀이터 고양>, 양주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에 이어 이번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검증된 우리놀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 개관 시점에 맞춰 우리놀이터 4개소를 연계한 전통놀이 이벤트 주간도 준비중이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다수의 협력 전시를 비롯하여 올해 초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민속박물관과는 이미 깊은 인연이 있는 사이”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활사 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전통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한 단단한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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