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예정된 것보다 6% 늘어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GC녹십자가 5179만달러(약 661억원)의 남반구 독감 백신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말 예정된 것보다 6% 늘어난 지난해 남반구 수주 금액인 3993만달러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해당 규모는 GC녹십자가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로, 특히 글로벌 독감 백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이번 입찰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상반기 중남미 국가에 공급된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독감 백신 품질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으며,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앞세워 매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20년 58억달러 규모의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작은 2025년 7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GC녹십자는 "시장 성장 잠재성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 제품력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워드
#GC녹십자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