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조정에 따라 국가철도공단, 22일 폐철도교 해체
경주시, 2023년까지 안강중앙로 도로확장 추진… 교통체증해소 기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 중앙로를 가로지른 폐철도교가 철거됐다. 안강읍의 관문에 있는 해당 철도교는 1919년 1월 14일 개통된 동해남부선 일부다.

 

국가철도공단, 22일 폐철도교 해체
국가철도공단, 22일 폐철도교 해체ⓒ위클리서울/경주시

지난해 12월 폐선으로 그동안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됐다. 경주시는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철도공단 영남본부와 폐철도교 철거와 도로확장 시 편입되는 폐철도 부지사용 등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22일 안강 중앙로의 폐철도교 해체를 완료했다. 이에 경주시는 내년까지 해당구간 도로를 확장해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예병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안강읍 관문을 가로지른 폐철도교가 철거로 거침없는 안강읍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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