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암곡동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주요피해 지역 순회 무상수리
경북 22개 시군 화물차량 11대, 고압세척기 3 등 전문장비 및 5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당일 즉시 수리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농업인들의 일상회복과 수확철 및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침수피해를 입은 농기계 긴급 무상수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힌남노 태풍 피해 농기계 긴급 무상수리 ⓒ위클리서울/경주시
힌남노 태풍 피해 농기계 긴급 무상수리 ⓒ위클리서울/경주시

시는 자체 장비와 전문인력으로 지난 15일부터 암곡동 농기계 피해농가를 시작으로 지난 20일부터는 경북 22개 시군의 경북농업기계 119 지원단 전문인력 50여명과 장비를 투입하여 23일까지 신속한 수리를 지원한다.

지난 20일은 건천읍과 현곡면을 21일에는 내남 전포마을, 용장리 지역을 마무리 하였고 22일은 강동 호명․모서․오금리, 문무대왕면을 실시하고 마지막 23일은 월성동, 도지동, 암곡동 마을회관 앞에서 무상 수리․점검을 한다.

읍면동은 힌남노 태풍에 농기계 침수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태풍으로 침수 피해 입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전자부품이 없는 농기계가 있는 농가에서는 주소지 관계없이 원하는 날짜에 장소로 가면 당일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농기계 순회교육 차량 6대, 화물차 11대, 고압세척기 3대 등 필요한 공구와 전문장비가 투입되어 신속한 현장수리로 농민들로부터 호응이 상당하다. 문의는 피해지역 농업인상담소 또는 경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054-779-8737)로 안내를 받으면 된다.

현장을 찾은 주 시장은 “피해 농민들과 일일이 격려하면서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한 수리를 약속하며, 멀리서 경주의 아픔을 함께 나누러 22개 시군에서 참여한 농기계 119 현장 서비스 요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완전한 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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