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의용소방대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주거환경개선 재능 나눔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 자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류한상)는 11일 복지 사각지대로 발굴된 주거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자인면남여의용소방대(대장 김종길, 김난주) 및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임)와 민관협력하여 「수리수리집수리 행복家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자인면 수리수리집수리 행복가꿈 사업 추진ⓒ위클리서울/경산시
자인면 수리수리집수리 행복가꿈 사업 추진ⓒ위클리서울/경산시

대상자는 누수로 인해 집수리가 긴급히 필요한 상황으로 노후화된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컸다.

이날 봉사자들은 재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재능 기부를 펼쳤다. 실내 가구와 물품을 직접 옮기고 묵은 곰팡이를 쓸어낸 후 새 벽지로 교체, 방수 공사까지 했다.

자인면남여의용소방대(대장 김종길, 김난주)는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원들과 힘을 합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동네 슈퍼맨이 되어 어디든지 출동하겠다”고 전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여생을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의 손을 꼭 잡았다.

이날 함께한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임)은 “여러 사회봉사 단체와 협업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공동체 의식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류한상 자인면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따뜻한 자인면을 만들어간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및 연계를 강화해 주민복지 서비스 증진 및 행복한 자인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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