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행 의식 고취 취지, 고교생 대상 안전교육도

더스윙이 2022년 말 도입한 공유 전기스쿠터. ⓒ위클리서울/더스윙
더스윙이 2022년 말 도입한 공유 전기스쿠터. ⓒ위클리서울/더스윙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 스윙(SWING)을 운영하는 더스윙(대표 김형산)은 스윙 앱 내 원동기〮자동차 운전면허를 인증한 모든 이용자 대상 1개월 잠금해제 무료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6세 이상 취득가능한 '원동기 운전면허'와 만 18세 이상 취득가능한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어야 전동킥보드 운행이 가능하다. 이에 안전한 PM 운행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3월 고등학생 대상 집체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 스윙은 날씨가 풀리며 이용자가 급증하는 5~6월을 맞아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무기한으로 운영되며, 기존에 면허증을 인증한 바 있는 이용자들도 동일한 혜택을 소급 적용받는다. 스윙은 킥보드 면허인증 프로모션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유 전기스쿠터(moped, 모페드) 역시 만 21세 이상 면허 소지자만이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을 기기 부착물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스윙 관계자는 “우리나라 운전자와 인프라 상황에서 전동킥보드를 자동차와 동일하게 운전할 시 위험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기에 PM전용면허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찰청이 추진하는 PM전용 면허 도입 전, 올바른 킥보드 운행문화를 고취하기 위한 반영구적 시스템 개념의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윙은 국토부, 도공과 함께하는 K-MaaS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정이다. 하나의 플랫폼 하에 항공·철도에서 퍼스널 모빌리티까지 일괄 검색·예약·결제를 목표로 하는 K-Maas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라스트마일 국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