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볼거리 다수

하나금융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위클리서울/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위클리서울/하나금융그룹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금융그룹 대표 선수들의 순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21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 소속 선수들을 포함 총 108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 선수와 팬,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대회로 참가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현재 세계랭킹 7위, LPGA투어 통산 9승을 거두고 지난해 US여자오픈 메이저 대회 우승에 이어 최근 LPGA투어 크로지 컨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호주)가 국내 갤러리 앞에 선다.

LPGA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하나금융 소록 리디아 고도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9위이자, 메이저대회 2승 경험이 있는 리디아 고는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 최저타 상을 수상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이 외 2021년 메이저 대회 ‘ANA Inspiaration'에서 우승하며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하나금융그룹, 태국)도 출전하며 우승컵 경쟁에 나선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화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도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다승자인 박지영과 상금순위 TOP10에 속해있는 이예원, 임진희, 박민지 등이 출전하는 등 KLPG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갤러리에게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개최되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하나금융타운 바로 맞은편 청라국제도시(하나금융타운)역에서 도보 2분 이내 위치해 있어 많은 갤러리들이 대중교통으로 보다 편리하게 대회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대회에서 그룹과 선수들이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 기부를 하고 하나금융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하나금융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회장이 위치한 인천시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10월엔 총상금 12억 원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비롯,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상상인 한국경제 TV 오픈,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등 4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각각의 디펜딩 챔피언은 박민지(NH투자증권), 이가영(NH투자증권), 이소미(대방건설)인데 지난해 최다우승 구단으로 꼽히는 NH투자증권 선수들끼리의 경쟁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11월엔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이 열리며 우승 상금은 각각 9억 원, 10억 원이다. 이 대회 역시 디펜딩 챔피언이 각각 이소미, 박민지였다.    

한편 KLPGA에 따르면 9월 기준 상금순위 9억 80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KB금융그룹 소속 이예원이 1위이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도 44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인상포인트는 하이트진로 소속 김민별이 2017점으로 가장 앞서 있으며, K-랭킹은 NH투자증권 박민지가 13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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