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취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4대 폭력예방(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교육을 실시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4대 폭력예방교육 시작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4대 폭력예방교육 시작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비롯한 2차 피해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올바른 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허영희 전 한국국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폭력 예방을 위한 피해자 중심주의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처리동향, 2차 피해유형,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공직자의 책무, 사건예방을 위한 행동지침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박일호 시장은 “성 비위 사건은 본인뿐만 아니라 피해자, 그리고 조직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피해자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조직에는 상호 간의 불신을 조장하게 된다”면서 “성숙된 인권의식과 성인지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간부공무들의 4대 폭력 근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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