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과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이종하 거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2024~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로 선정된 9개 지자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지구 조성·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2024~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로 선정된 9개 지자체 대표가 시범지구 조성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군은 지난 10월 농진청이 기획한 2024~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 9개 모델 중 사과 다축과원 로봇생력화모델에 선정돼 향후 농촌진흥청의 패키지화된 관련 개발기술과 시범사업 등을 집중 지원받게 됐다.

노지 스마트농업에 따른 시범지구는 거창군, 함양군, 당진시, 옥천군, 상주시, 연천군, 김제시, 신안군, 평창군 등 9개 군이 대상으로 해당 작물은 각각 사과, 양파, 벼, 복숭아, 포도, 콩, 밀·콩, 대파, 배추·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범지구 9개소와 농진청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지구 조성, 기술 적용, 운영 방안, 예산 지원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 군은 다축과원 재배체계 혁신 기반에 농업용 로봇 실증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으로 미래형 사과원을 고도화하고 타작물에 비해 낙후된 사과 노지 스마트농업의 새 표준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최남미 거창군 농업기술과장은 “우리 군이 민선 7기에 미래형 사과 다축재배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시범지구로 선정됐다”라며 “앞으로 군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전국 최고의 사과 재배 스마트화 혁신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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