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위축 어려움 겪는 어민 지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9월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Sh수협은행
강신숙 Sh수협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9월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Sh수협은행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22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을 위한 공익상품 ‘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이 출시 3개월 만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후쿠시마 원전 문제와 기후변화, 중국어선 남획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1만좌 한정 공익 상품이다.

수산물 구매실적 등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0%를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으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어업인들을 지원하는 ‘착한 금융상품’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고객들의 동참이 조기 완판 배경”이라며 “최소 18억 원 이상의 수산물 매출실적이 발생해 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협은행은 해양환경보전과 독도사랑 실천, 수산·어업인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공익상품을 출시해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경영을 실천해 왔다.

공익상품 판매 금액 일정액은 수협은행 부담으로 출연하고 이를 기금으로 조성해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단체에 전달하거나 어업인 복지 증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앞으로도 해양환경보전과 어업인을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익상품을 확대와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알찬 금융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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