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들 직접 행사 기획 및 진행...나눔 정신 실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 철성초등학교(교장 최규정) 학생자치회(회장 장해주, 부회장 안유인)가 12월 27일 알뜰장터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70만 원을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고성군 철성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알뜰장터 수익금(7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고성군

지난 5일 학생자치회 ‘행복다모임’은 알뜰장터를 주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를 통해 의류 및 장난감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주민들에게 판매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수익금을 기탁하게 됐다.

장해주 학생회장은 “알뜰장터의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절약 정신과 나눔 정신을 배울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추운 겨울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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