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노사정 홈페이지(대표자 간담회) 캡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4년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021~2022년은 코로나19로 신년인사회가 열리지 않았으며, 지난해의 경우 한국노총이 노동정책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불참했다.

5일 고용노동부는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24년 노사정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수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위원, 이은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 노‧사‧정 대표와 국회, 유관 단체․기관장, 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정식 장관은 “올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및 국제경제 상황 속에서 저출산‧고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해결해야 할 변화와 도전과제가 상존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하면서, “올해가 비상과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인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사정의 화합을 다지는 ‘축하 떡 자르기’ 등의 행사가 더해져 ‘공정’, ‘상식’, ‘안전’의 의지를 확고히 다지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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