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전경 ⓒ위클리서울/ 코이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지구 환경을 위해서는 자원의 순환 재사용이 필수적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E-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의 우수 실천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국내 유일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공제조합인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2023년에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총 181개 사 중에서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재활용 촉진에 기여한 10개 우수 파트너에 환경부 장관상을 포상했으며, 그중 코이카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코이카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 총 2만5634kg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했다.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버려진 쓰레기가 친환경 처리 공정을 거쳐 철, 알루미늄, 구리 등 순환자원으로 재탄생했으며, 온실가스 8만 8998kg(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63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밖에도 코이카는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함께,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확대하는 등 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조행란 코이카 경영관리실장은 “코이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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