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미조 / 그림 홍윤표 /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난민의 뜻이 무엇이지, 왜 사람들이 난민이 되는지, 난민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며 난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난민과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준다.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는지, 시리아는 왜 세계 최대 난민국이 되었는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난민이 생겼는지, 난민 인권이 왜 중요한지와 같은 어린이가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31가지 난민과 관련된 이야기들 담았다.

전쟁, 빈곤, 박해 등의 위험을 피해 다른 나라로 피난 간 사람을 난민이라고 한다. 시리아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의 나라에서도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그 어떤 사람도 일부러 난민이 되진 않는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이 난민으로 살고 있다. 2022년 말 유엔 세계 난민 보고서발표에 의하면 세계에는 약 3530만 명의 난민이 있다.

지금도 사람들을 난민으로 내모는 일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어째서 난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난민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우리는 난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뉴스를 통해 난민 이야기를 듣는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 이런 이야기를 반복해 듣다 보니 난민 하면 나쁜 이미지부터 떠올려요. 직접 만나본 적도 없고, 나쁜 경험을 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감정을 편견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만나기 전부터 난민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난민 문제는 난민에게만 닥친 문제가 아니다. 난민을 배출한 나라의 문제이고, 난민이 가 있는 나라의 문제이고, 앞으로 더 많은 난민이 생길 수도 있는 지구촌의 문제이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 난민을 외면하고, 차별하는 것으론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그만두게 할 수 없다. ,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난민이 되는 걸 막을 수도 없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 온 난민이 억울하게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할 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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