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공장 전경 ⓒ위클리서울/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활동이 글로벌 평가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저명한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를 평가하고 이륵 토대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 1% 기업들만 받을 수 있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골드 등급보다 격상된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 플래티넘 등급 부여의 배경으로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한 부분도 최고등급 부여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영국 왕실 주도의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2050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으며,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대형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으로, 공급사들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하기도 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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