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세대 의견 반영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위클리서울/ 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위클리서울/ 환경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 당국이 정책 수립시 '2030 청년세대'의 의견 반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달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환경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하게 되는 2030 자문단은 환경부 정책 수립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청년세대 의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자문단원들은 20대부터 30대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되어 있고, 직업군도 대학생, 연구원, 환경 관련 기업 종사자는 물론 창업가, 동물의료센터 수의사 등 다양하게 포진했다.

청년세대는 현재와 미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세대로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면 장기적으로 환경정책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다.

자문단 발족을 주도한 환경부는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환경정책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참여를 증가시키고 정부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발대식을 통해 향후 자문단의 의견은 올해 환경부 업무 추진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화학과 석·박사로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 전문연구원을 거친 환경정책 전문가 강동진 청년보좌역을 영입하는 등 청년세대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자문단 발족 이후 이어서 '청년을 위한 환경정책'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실시한다.

토크콘서트 형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환경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청년세대만의 창의력 및 열정과 새로운 시선으로 환경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2030 자문단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세대와 함께 환경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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