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SG 투자 가속화되는 해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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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올해는 ESG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10위권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26일(현지 시간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아문디는 국내 NH-Amundi자산운용의 2대주주이자 유럽 1위이면서 글로벌 10위권의 초대형 자산운용사이다.

아문디는 보고서에서 지난해를 ESG 투자가 빠르게 주류로 자리매김한 해라고 평가하고, 올해는 ESG 투자가 더욱 가속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G펀드 규모는 2020년 이래 4배 증가하여 현재 전세계 총 자산의 17%에 해당하며 유럽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올해 관심을 가져야 할 6가지 주요 트렌드도 제시했다.

아문디가 발표한 올해 ESG 투자 트렌드로 ▷정책 ▷기후 ▷공공민간 공동투자 ▷지속가능 리스크(이해관계자 고려) ▷EU 지속가능금융실행계획 ▷ESG에 대한 반발 등을 꼽았다.

엘로디 로젤(Elodie Laugel) 아문디그룹 ESG운용 CIO(Chief Responsible Investment Officer)는 "향후 몇 년 간 전세계가 안정적이고 질서있는 ESG 전환시나리오 대로 움직인다면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Amundi그룹 총괄CIO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ESG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2024년부터 ESG 테마 및 임팩트전략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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