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물량, 평시 대비 8% 증가 예상
‘종사자 과로 방지, 국민 편의 증대’ 목표

ⓒ위클리서울/(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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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늘부터 4주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이하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간 동안 약 5300명의 임시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전·후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관리기간을 지정한다. 지정 된 4주는 배송 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로 일 평균 물량이 1600만 박스에서 1730만 박스로 평시 대비 약 8%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주요 택배사들은 원활한 배송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전 논의를 거쳐 간선차량 기사 1300명, 상하차·분류 인력 2000명, 배송기사 1200명, 동승인력 800명 등 임시인력 5300명을 추가 투입하고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은 택배 물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명절 필요 물품의 사전 주문을 시행한다.

ⓒ위클리서울/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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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하여 종사자에게 설 연휴기간 휴식을 보장한다. 특히, 영업점별 건강관리자 지정으로 종사자의 건강 이상여부를 매일 확인해 건강 이상 발견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국토교통부 지동선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을 통해 배송지연 최소화를 통한 소비자 편의 증진과 더불어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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