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장 구조 진단 포럼’ 주최

ⓒ위클리서울/ 픽사베이, 각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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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그린워싱'에 이어 'ESG워싱'이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워싱'은 기업이나 조직이 환경 친화적이거나 지속 가능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거짓된 환경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파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를 말한다. 이는 기업이나 제품이 환경 보호를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경영을 왜곡하는 'ESG워싱'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윤후덕·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노총·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장 구조 진단 포럼’을 공동주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2023년 ESG워싱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대기업 중 태광, 카카오, 부영, HDC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들 기업이 ESG 경영을 대외 이미지 세탁이나 사법 리스크 대응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포럼 관계자는 해당 리스트에 대해 'ESG워싱과 저항, 도전 받는 인류의 미래'를 부제로 빅데이터 AI 분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최즉에 따르면 '경제살리기'라는 미명하에 대기업 총수 일괄 특별사면에서 드러난 사법 카르텔이 노동시장 구조라는 민생경제에 끼친 영향에 대한 가장 근본적이며 상식적인 문제제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ESG워싱 기업들은 예전보다 더욱 빠르게 경영 환경에서 도태되고 있음도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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