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대광위원장 직접 경험 통해 시민의 애로 확인

ⓒ위클리서울/김현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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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장거리 출퇴근 시민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14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하 ‘대광위원장’)은 출근 시간에 M4102번 광역급행버스를 좌석예약 어플리케이션(MiRi)을 통해 직접 예약하고 탑승하는 등 좌석예약 시스템을 점검했다.

좌석예약제를 이용하면 사전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시간 및 정류장을 선택해 광역버스를 예약하고, 동일한 승차요금을 지불하여 대기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좌석예약제는 작년 5월 확대시행된 이후 현재 46개 노선의 107회 운행 차량에서 좌석 예약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작년 말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64.7%가 만족하고 있으며 이용자 대다수가 노선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클리서울/김현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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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버스 탑승 직후 점검회의에서 경기도와 시스템 운영사(위즈돔, 이동의즐거움), 운송사업자(KD운송그룹) 등과 함께 좌석예약제의 운영현황과 확대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자체 협의 및 예약률 등을 감안해 약 20여 개의 노선을 확대 적용하고자 검토 중이며, 추가 조정 등을 거쳐 이번 달 중 최종 적용 노선이 발표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좌석예약제는 때에 따라 춥고, 더운 정류장에서의 기약 없는 대기를 해소하고 출퇴근 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편리한 시스템”임을 강조하며 “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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