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초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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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운 날도

빈 나뭇가지마다

바람들이 몰려와 논다

 

동네 아이들처럼 재잘대며

앙상한 나무의 팔뚝에도 매달려

신나게 그네를 뛰는 겨울 바람

 

그래서

겨울 나무는 심심하지 않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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