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의 지속가능 경영 한단계 '레벨업'

UNGC 로고 및 삼양사 CI
UNGC 로고 및 삼양사 CI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삼양사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삼양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양사의 지속가능 경영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보인다.

UNGC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이 지난 2000년 발족했다. 현재는 전 세계 약 2만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평판이 향상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사는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과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삼양사는 평소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 중 하나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 ‘트리에코 4D(TRIECO 4D)’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는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켜야 할 필수 조건이 됐다"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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