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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3월은 봄철 계절 변화와 더불어 황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증가하는 계절이다.

또한 농촌의 경우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도 불법소각 등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발하기도 해 당국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환경당국은 14일 세종시 일대의 영농잔재물 파쇄 현장과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등에서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환경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봄철 총력대응기간 동안 영농 잔재물과 파쇄물의 차질 없는 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문제는 심각하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관련된 위험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불법소각 등 생물성 연소는 초미세먼지의 직접 배출원"이라면서, "관계부처와 함께 영농잔재물과 영농폐기물의 집중적인 수거·처리를 통해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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