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종근당홀딩스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239억 원, 231억원으로 추정했다.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8798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기록했다. 경보제약(지분율 43.4%)이 완제의약품 맥시제식주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건강의 매출이 감소한데 따른 결과였다.

서미화 연구원은 “2024년에는 경보제약의 맥시제식주의 매출 성장에 따라 외형성장 및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은 기존 랏토핏에서 프리미엄 락토핏 및 비타민 제품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의 성장에 따라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경보제약의 매출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 종근당의 기술이전에 따른 주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홀딩스는 락토핏 매출성장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락토핏 이후 대형 제품의 관심이 낮아졌다”면서도 “2024년 프리미엄 유산균 및 비타민 매출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락토핏 신제품과 함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종근당홀딩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포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