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국내 1500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매년 평균 14.5%씩 성장 중이다.이에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은 물론 취식까지 가능한 커피 매장이 생겨났다. 럭셔리를 표방한 고가의 펫 관련 용품 시장도 급성장 하는 분위기다.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와 옷을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시대가 온 것.정부 역시 반려동물 시장을 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낡은 규제 바꾸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뷰티업계에 업사이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것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최근 뷰티 제품들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전국 지역 농가의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의식 있는) 뷰티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더현대 서울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간에게 있어 식량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지금 세계는 도시 중심으로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도시 밖에서 생산되는 식량을 조달하지 못하면 그 어떤 도시도 살아남지 못한다. 그럼에도 평생 도시인으로 살아온 나는 시장에 들어오는 온갖 식재료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잘 모른 채 그저 돈 주고 사기만 했을 뿐이다. 시골에 사는 친척이 없어 농사도 구경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식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나는 먹을 수 있는 채소도 집에서 기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아성다이소가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디즈니 빅시즌’을 진행한다.올해 ‘디즈니 빅시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홈리빙용품, 문구용품, 포장용품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선물이나 파티에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까지 총 1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홈리빙용품은 집안 곳곳에서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먼저 바디&헤어케어 4종(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트리트먼트)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상품군으로 머스크향, 베리향, 플로럴향에 각각 ‘신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함께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소비시장으로서도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지난 3일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 진출과 K-파마 및 헬스앤드뷰티(H&B)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의 지분 51%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중선 파마는 1997년 설립돼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체인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25회를 맞은 해당 축제는 올해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만 14세에서 17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들은 운영요원 및 지도자로만 참가가 가능하다.전북 새만금에 조성된 잼버리 야영지는 267만㎡로 여의도에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의 개별 텐트는 2만 2000여 개가 설치됐다. 한국 민속놀이 체험, K-POP 공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대비한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야외 활동용 의류에 쓰이던 냉감 소재가 청바지에 사용되는가 하면 폭염으로 인한 음료시장 성장 등으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은 5월부터 낮 기온이 30℃를 웃돌며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수도 베이징도 5월 중순 17년 만에 가장 빠른 ‘폭염 경보’를 발령했으며, 상하이는 150년 만에 역대 최고 5월 기온을 경신했다.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 200개 부스, 8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 가운데 그린페스타에서는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참여해 탈플라스틱 제품 등 친환경 제품 전시와 참여형 환경 프로젝트 등을 선보였다. 사회적기업 '동구밭'은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샴푸와 고체 세제를 전시했으며 리와인드 아이엠그리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였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남지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부터 다자녀 가정 20가구에 보송보송 뷰티 꾸러미를 배부하는 사업을 실시했다.보송보송 뷰티 꾸러미 배부 사업은 익명의 미용 재료 소매업자가 분기마다 기탁하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화장품을 다자녀 가정에 배부하고 복지제도를 안내하는 사업이다.다자녀 가정 학부모 A씨는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안내해주고 뷰티꾸러미도 전달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석상훈 읍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위클리서울=김일경 기자] 중학생 때였는지, 고등학생 때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영어교과서에서 처음 접한 이 글귀는 미국 속담이다. 학창시절이 아득하고도 먼 옛날이라 영어로 된 문장은 잊어버려서 번역기를 돌렸더니 이렇게 나온다. ‘Don’t look a gift horse in the mouth.’비록 영어 문장은 잊어버렸지만 아직도 이 글귀가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이유는 동물의 입속을 들추어서 그 속을 들여다본다는 것이 굉장히 해괴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사실, 동물을 선물로 주고받는다는 것도 낯선 이야기였다. 간혹 집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구온난화와 지속가능경영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다. 지속가능경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과 맞물려 산업계에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인간의 존립 자체와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공허한 외침이 되지 않기 위한 정부의 공조 또한 필수일 것이다. 이에 ‘예쁜 쓰레기’ 배출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사명에서부터 지속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SLOC(Sustainable, Long-lastion, Organic Cosmetics) 김기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우리나라의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살균제 이슈 이후 안전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지만 지나친 우려감으로 인해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보도문을 통해 “소비자 신뢰 1위 기업인 ‘쿤달 샴푸’에 생식독성 우려물질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일명 향료 릴리알)이 지속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은 2022년부터 3월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지만, 국내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만 규정돼 전 성분과 함께 표시될 뿐 별다른 규제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뉴욕이 최근 10번째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주(州)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수출 중심의 K뷰티도 해당국의 지침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The Humane Society of the U.S)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에서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를 금지하는 10번째 주가 됐다. 앞서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뉴저지, 메인, 하와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국산과 외국산 향수 브랜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LG패션, 에이피알 등이 최근 향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소비재 기업들로 꼽힌다. 이들 모두 화장품과 패션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각각 수입산과 국산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은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이 회사는 국내에 니치향수 바람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볼로냐, 라스베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뷰티박람회로 꼽히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의 관전 포인트는 이전까지 행사가 열렸던 홍콩 대비 참관객 및 업체 수 변화 추이와 함께 K뷰티가 해외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가이다.업계에 따르면 11월16~18일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22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싱가포르 뷰티 박람회'는 1995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다.이번 전시회에는 약 1200여 개 전시 업체, 1만 5000명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뿐만이 아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불황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953억 원, 125억 원을 기록, 누적 매출 2695억 원과 영업이익 185억 원으로 2021년 실적(매출 2591억 원·영업이익 142억 원)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이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분기 영업익 12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전 분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의미하는 ‘3高(고)’ 시대, 식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원재료를 비롯해 포장,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이 모두 상승하며 그에 따른 부담이 오롯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다.정부와 기업들이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수출 부진에 따라 국내 경기 둔화 우려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가공식품 물가…13년 만에 최고치 상승국내 식품 가격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가공식품 대부분의 가격은 1년 전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하루아침에 다니던 회사에서 나가라는 통보가 떨어진다면 심정이 어떨까. 그 회사 한 곳 하고만 거래해왔는데 한 달 뒤, 돌연 회사 문을 닫겠다고 한다면. 바로 11월 30일 영업 종료를 선언한 ‘푸르밀’의 이야기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지난 10월 17일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업 종료 및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신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적자를 버틸 수 없어 부득이하게 회사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매각이 아닌 영업 종료를 선택한 회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44년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10월 4일부터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통기업 수장들이 모두 ‘상생’을 약속했다.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되는 첫 국감이다. 식품업계는 수입산 쌀 사용과 가격 인상에 대한 질의를 받았으며,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을 향한 갑질과 필수품목 지정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스타벅스는 발암물질과 관련해, 명품 플랫폼은 각 업체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했다. 식품기업들 “수입쌀, 국산쌀로 전환 검토”지난 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감에는 CJ
[위클리서울=김일경 기자] 아침이 오면 괜히 바쁘다. 정시에 출근해야 하는 회사원도 아니고 아침밥을 먹여서 학교에 보내야 하는 아이도 이젠 없다.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프리랜서임에도 집을 나서기 전까지의 아침 시간은 늘 분주하다. 아침잠이 많아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에 부치니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저녁거리부터 생각한다. 이젠 식구들이 저녁 한 끼만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쌀도 미리 씻어놔야 하고 먹을 만한 반찬이 있는 지도 확인한다. 양치를 하면서 냉장고를 두 서너 번은 열어 보는 것 같다. 저녁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