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전염병을 어떻게 다루었고, 지금의 코로나19를 살아가는 현재에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한다. 어느 지방 소도시. 이곳은 석유화학공장 단지가 대단지로 들어서 있는 곳이다. 그런데 공장단지가 가동되면서 마을에는 변화가 생겼다. 가장 큰 변화는 지반이 붕괴되는 씽크홀이 인근 숲 속에 생긴 것이다. 숲 속은 마을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약초나 나물 등을 수집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밀양문화체육회관과 밀양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한 ‘제4회 밀양 평생학습 축제’가 시민들에게 학습을 통한 나눔의 행복을 안겨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는데, ‘배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SHINING 평생학습도시 밀양!’이라는 주제로 더욱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돼 어느 하나라도 놓치기에 아까운 행사로 가득했다.18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과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그리고 관내 평생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거창죽전공원에서 지역 청소년,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프로유스 2022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프로유스 2022’를 주제로 거창군 최고의 청소년 공연동아리를 가리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모집된 청소년평가단 50명과 음악·댄스분야 전문 심사위원 2명을 초청하고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보고 투표하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프로유스 2022 음악부문에서는 △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이 책은 파놉티콘, 쇼핑몰, 임대 주택 등 건축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축과 관련된 인권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고 있다. 건축과 사회 환경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은 물론 장차 건축가가 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국가 권력이 건축을 통해 어떻게 시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지, 햄버거 가게의 의자는 왜 불편하게 되어 있는지, 주거 공간에서 성차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어떻게 인권 침해가 일어나는지, 인종 및 빈부 차이에 따른 주거지 분리가 왜 일어나는지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오랜만에 만난 L에게 처음 이 소설을 추천받았다. 날씨는 조금씩 추워지고 있었는데 아직 충분히 춥지는 않았고, L을 배웅하기 위해 기차의 플랫폼에 함께 서 있었다. 기차를 기다리며 L은 내게 소설 몇 개를 추천해주었다. 나는 L을 많이 만나오지는 못했지만, L이 추천한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우리는 7년 전에 처음 만나 그 이후로 드문드문 만났다. 3년 전쯤, 또 한동안 안 보다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책을 추천해 주었는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우연히 만났을 때 오직 나만 추천한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을 알았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한동안 나는 굉장히 많은 요리책을 읽었다. 몇 달간 우리 집에 머물던 남자친구를 위해 집밥을 본격적으로 해보고 또 고민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냥 간단히 유튜브를 참고해도 될 것을 굳이 책까지 찾아보게 된 것은 내가 서양 음식에 대한 지식이 워낙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어릴 때부터 양식을 먹고 자란 남자친구의 식성을 고려한 음식도 몇 가지 해보자 싶었다. 그런데 나는 아는 서양식 집밥 요리가 별로 없었다. 유럽과 북미를 여행할 때도 특별한 명물 요리는 먹어 보았지만 한번도 그 지역만의 ‘집밥’이라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전염병을 어떻게 다루었고, 지금의 코로나19를 살아가는 현재에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한다. ‘프리티 레이크’는 인구 8천 명이 소소하게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다. 그런데 이 마을에서 갑자기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사람들이 죽기 시작한다. 바이러스의 정체는 알 수 없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망하는 이들의 나이는 22세 이상의 사람들뿐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오스만낯설게만 느껴졌던 가지안테프는 환대의 도시였다. 단 두 명에게 받은 환대였지만, 처음 여행 온 사람은 으레 도시를 그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인상으로 기억하기 마련이다. 셀라미와 누리가 온갖 밥과 술과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던 덕분에,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터키 동부에 왔다는 얕은 두려움은 금세 사라졌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마당에 앉아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던 밤이 지났다. 오랜만에 사람들로 가득 찬 도미토리를 떠나 2인실에 묵게 된 나와 진은 햇볕이 내리쬘 때까지 오래도록 잤다. 눈을 비비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기상천외한 천재들의 인생을 통해 과학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나왔다. 지은이 김은영은 양자역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 칼럼니스트다. LG, SK 등 대기업에서 IT 기획자로 일하다 기자를 거쳐 현재는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은 과학과 친해지고 싶은 청소년, 일반 성인 모두에 유익한 책으로, 과학의 접근을 보다 쉽게 풀어냈다.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처럼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천재에게 사람들은 찬사를 보낸다. 이 천재들은 라이벌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현대문명에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1월 12일 12시부터 ‘요가와 건강, 예술,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5회 2022 밀양 국제 요가대회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밀양 국제 요가대회는 1인전, 2-4인전, 5인 이상 단체전, 외국인전으로 진행되며, 총 52개팀 140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지난 10월 29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심사위원들의 영상심사를 통해 본선 참가팀 29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 외국인전 예선엔 총 11팀의 영상이 접수되었으며, 본선에는 캐나다, 인도, 중국, 일본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28일과 2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호치민시장과 면담, 경북의 날 행사, 진출기업 방문, 상공인 및 수출유관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문화, 통상 교류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28일 한국식품 유통매장인 K마켓을 방문해 매장 내 경상북도 우수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에서 K마켓 고상구 회장과 경북특산품 및 과일 수출 홍보로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뒤이어 베트남 롯데마트 1호점인 남사이공점에서 경북 우수 농식품 홍보판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청도사랑상품권에 대한 군민의 높은 호응에 따라 연말 맞이 선착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달 1일(11.1., 12.1.)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선착순으로 두 달간 진행되며, 한도 소진 시[매달 종이형 1억/ 카드형 9억] 할인 이벤트가 종료된다.종이형 구매는 관내 판매대행점을 방문, 카드형은 관내 판매대행점 또는 고향사랑페이 앱 접속 후 충전을 하면 된다.이번 이벤트는 많은 군민들에게 혜택을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종이형 한도 30만원, 카드형 한도 5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7일 밀레니엄 힐튼호텔 서울에서 열린‘제7회 2022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에서 공공혁신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울진군은 코로나19와 대형산불 등 연이은 재해재난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전국 226개 자치단체의 경쟁 심화 속에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10년부터 제1차 발굴을 시작한 뒤 2022년 현재까지 ‘포항 법광사지’의 제9차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 창건기에 해당되는 유구와 유물이 발견됐으며, 특히 올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학술가치가 높은 금당지 기단 구조와 바닥의 녹유전 장식 등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기단은 이중으로 상층 기단에 장방형의 전돌을 쌓았으며 금당지 내진 바닥에는 녹유전이 깔려 있는데 녹유전의 출토사례는 경주 황룡사지, 사천왕사지, 불국사 등 통일신라시대 축조된 왕경의 궁성과 중심사찰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전 세계에 한글문학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일 소중한 자리가 경북 경주에 마련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제펜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주최‧주관으로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3년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세계적인 작가와 한글 관련 학자들이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며, 한글문학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그간 세계한글작가대회는 2019년까지 대면방식으로 열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5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성군수를 비롯해 관단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남대천 공룡발자국 지질유산 기초학술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의성향토사연구회에서 발견하여 알려진 남대천 공룡발자국 지질유산에 대한 지질학적 학술가치를 증명해 지질명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진주교육대학교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대표 김경수)에서 수행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서 김경수 교수는 34개 화석층(발자국 화석 및 식물화석 등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25일 청도향교(전교 곽경수)주관으로 유림회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한시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9월 비대면으로 개최된 지상백일장은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가 시제로 출제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310수의 원고가 우편으로 접수되었다.이번 백일장에서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20명, 가작 45명 등 총 71수를 수상작으로 선발했으며, 장원에 고근환(문경시), 차상에 이도희(부산시), 허갑문(김해
[위클리서울=김일경 기자] 맑고 청명한 가을의 하늘이 흐르고 있다. 어느새....머리 꼭대기를 향해 내리꽂던 한 여름의 태양이 힘겨웠던 때가 언제였나 싶게 계절은 또 바뀌어 간다. 희한하게도 지난 계절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없다. 오직 더웠다는 맹목적인 사실만 뇌리에 남아있을 뿐이다. 태어나서 철이 들고 계절의 순환을 수 십 번씩 겪으며 살다 보니 이제는 특별히 기억할 것도 남길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시간들이고 세월들인가 보다.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새 계절은 서늘한 바람을 동반하고 주변을 아름답게 물들이기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2년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비안면 서부1리에서 치매보듬마을 인지건강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극복을 위해 추진하며 특히 치매환자나 인지 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사업이다.사업내용으로 주민이 치매보듬마을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참여사업, 치매 조기발견에 앞장서는 치매예방사업, 치매에 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4일 후포공설시장에서 '2022 가을맞이 후포공설시장 축제'를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등 1,00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포공설시장축제는 후포시장상인회(회장 장동한)가 주관하고, 울진군·한울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개최하는 전통시장 축제 행사로 오전 10시30분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하여 11시 개막식이 시작되었으며, 유명 가수 및 품바 공연 등이 오후까지 계속되었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행사 등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