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영 작가의 개인전 ‘황실의 품위 2015’가 26일부터 1월 24일까지 30일간 경기도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영은미술관 입주작가인 서수영씨(43)는 현대와 과거의 시공간을 화폭에 담은 신작 40여점을 선보인다. 서수영 작가는 ‘금박’을 주 질료로 황실의 문화와 품위를 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절제된 동양적 미감을 선보인다. 국내 화단에서 활동하는 동양화 작가 중 금박을 주 질료로 사용하는 작가는 극히 드문 편이다. 그렇기에 작가 서수영의 작품을은 재료나 물성 부분에서 더욱 독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3일(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시각 장애인 8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 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상반기 분양식을 갖지 못해 1년간 기증한 안내견
‘안철수 신당’ 바람이 정치권에 휘몰아치고 있다.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후 호남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탈당 러시가 예고되고 있다. 이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내 주류와 비주류 갈등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친노 그룹은 신당의 파괴력을 평가 절하하면서 ‘야권 분열’을 우려하고 있다. 비주류 진영에서도 “이대로 가다간 수도권 필패”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선 임내현 의원(광주 북을)이 안철수 신당에 가세할 전망이어서 호남의 정치 기상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북한의 올해 기상, 병해충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 및 위성영상에 의한 원격탐사 등을 종합 분석해 2015년도 북한의 곡물생산량을 추정 발표했다. 북한의 2015년도 곡물 총 생산량은 2014년의 480만 톤에 비해 약 30만 톤이 감소된 450만 톤으로 작년대비 약 6% 감소했다. 이중 쌀은 202만 톤, 옥수수 164만 톤, 서류 50만 톤, 맥류 16만 톤, 두류 및 기타 잡곡 18만 톤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금년도 여름작물 생육기간 중(5∼9월) 북한의 평균기온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 페이’와 월드비전의 ‘사랑의 빵’이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삼성 페이’로 기부하는 ‘삼성 페이-사랑의 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월드비전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에서 ‘삼성 페이’로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 페이’ 사용자들은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을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에 터치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1회당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월드비전의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는 국내 주요
남순이 다가왔다. 얼굴이 헬쓱해져서 인지 가뜩이나 큰 눈이 더욱 커져있었다.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경훈의 손을 잡더니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쳐다보고 있는 교도관들의 눈이 부담스러웠는 모양이다. 경훈은 쏟아지는 눈물을 다른 한 손으로 훔치며 남순과 나란히 걸었다.아스팔트 길 옆으로 소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그 위에 눈이라도 쌓여있다면…. 그렇다면 시골의 소나무 숲길을 떠올릴 수도 있을 텐데. 가지런히 심어져있는 소나무 숲. 어른 키 두 배 만하게 일정한 크기로 자라난 고향 바닷길의 소나무들은 겨울이 되고 눈이 내리면
밤새 달빛으로 무언가를 써 놓았던 절집 마당에 새벽부터 함박눈이 내렸습니다.늙은 탑도, 늙은 전나무도, 늙은 저도 모두 말이 없었습니다.다만, 정적을 깨우듯 풍경소리가 자꾸만 뒤돌아보며 어디론가 가고 있었습니다.그 소리에 가슴이 저릿했습니다.한 장 남은 12월 달력을 어루만져보는 시간입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내가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입니다.당신은 잘 계신지요.부디, 모두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기준(33) 씨는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니까, 집이 필요했다. 요즘 결혼 준비는 남녀가 서로 반반씩 부담해서 하는 추세라지만 남자가 집을 마련해두고, 여자가 살림을 가져와 함께 산다는 개념은 시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다. 기준 씨는 중고차 판매영업을 했다. 즉, 사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와 다름없다. 기준 씨는 직장 다니는 샐러리맨들보다 수입이 좋아서 자기 직업을 후회해본 적은 없지만, 결혼 앞에서 만큼은 아니었다. 4대 보험 적용을 받지 않고 소득이 불규칙해서 은행 대출이 어려웠다. 농담처럼 집은 은행이 사주는
“모른다.”“기억나지 않는다.”지난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해경 관계자들이 모르쇠 답변으로 일관한 것에 대한 배경이 드러났다.12월 22일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진상규명소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 자료’라는 제목의 문건을 일부 공개하고, 이 문건이 청문회 전 증인들의 답변을 위한 사전 논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이 공개한 문건은 해수부 직원 소유였던 것으로, 30-40쪽
서울 예술의전당에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만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박스’ 는 내셔널 지오그래픽展이 산타로 변신하여 당일 전시를 관람하러 온 관람객 대상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3대(三代) 가족 관람객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러 온 연인, 친구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친구 커플, 솔로 관람객 등 다양한 관람객 대상으로 10만원 상당
덜렁 달력 한 장달랑 까치 밥 하나펄렁 상수리 낙엽 한 잎썰렁 저녁 찬 바람뭉클 저미는 그 리 움. 손석철 詩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농촌과 ICT를 결합시켜 생산성 향상 및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세종 ‘창조마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 https://ccei.creativekorea.or.kr/sejong)는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창조마을’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
1996년 1월 6일 이후 20년. 故 김광석의 20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생일인 1월 22일을 시작으로 세종, 천안, 대전에서 ‘김광석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한 ‘채환 콘서트’가 개최된다. 故 김광석과 가수 채환, 두 사람의 인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채환이 겪었던 실화를 독백 연기에 김광석의 노래를 곁들이는 국내 유일한 논픽션 모노드라마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본 공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20곡의 김광석 노래와 6곡의 채환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공연은 ‘가장 소중한 삶은
서울시가 높은 전세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16년도 물량 1500호 중 500호를 조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가운데 30%는 우선공급 대상이다. 이 가운데 20%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으로서
기획재정부(부총리 최경환)와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과 간병비를 2016년도에 대폭 증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지원된 생활안정지원금은 그동안 매년 3% 정도 증액돼 왔으나, 생존 피해자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음을 감안해 내년에는 약 21% 증액한 1인 월 126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 연도별 생활안정지원금: (’13년) 월 98만 2000원/인→(’14년) 101만 2000원→(’15년) 104만 3000원→(’16년
현대에도 고려장은 존재하는 걸까?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내가 생각하는 현대판 고려장은 요양원이다. 물론 요양원이라는 곳이 ‘버려진 노인들을 위한 곳’이 아니란 것은 잘 알고 있다. 아니 오히려 여러 사람의 보살핌을 받으며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다면 요양원에서의 삶이 어떤 면에선 복되기도 할 터.하지만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고 나서 느껴지는 감정은 ‘미안함’과 ‘죄책감’이다. “사실은 할머니를 요양원에 버린 것 아니냐”며 집안 어른들에게 화가 나는 것이다. 할머니가 오래 못 버티실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건 한 달 전이다
정부는 22일(화) 국무회의에서 ▴두루누리사업의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신규가입자 보험료 지원 확대 ▴건설업 보험료 지원대상 확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기간 제한 완화 등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1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신규가입자 보험료 지원 확대 현재 두루누리사업은 10인 미만 사업장 월 보수 140만원 미만 근로자의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를 기존 가입자와 신
2003년 사라진 부안동문안당산 짐대 오리경기도 모 박물물관에서 야외전시 확인2003년 부안읍성 안의 마을지킴이인 부안동문안당산(중요민속문화재 제19호)의 주당산(짐대하나씨) 짐대 위에 얹어진 오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런데 최근 이 오리로 추정되는 석조물을 경기도의 모 박물관이 소장한 것으로 장승전문가 황준구 씨에 의해 확인됐다.장승전문가 황준구(70) 씨는 '한국의 전통당산'이란 도록을 편집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부안동문안당산 주당산 짐대의 오리로 추정되는 석조물이 경기도의 모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무성하던 잎이야내년이 되면다시 돋아나겠지.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삼성 ▲포스코 ▲CJ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그룹의 이미지 의인화를 위한 외형적 이미지(성별,체형,키,직업 등)와 연상되는 내면의 이미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외형적 이미지는 대부분 ‘큰 키’의 ‘유행에 민감한 정장’ 옷차림의 남녀 직장인을 떠올렸다. 직업은 그룹사별 주요 사업 분야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내면의 이미지는 동일 조사를 한 2011년에 비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