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홈쇼핑 공연 첫 도전…신곡 'HOLA' 공개 예정
CJ오쇼핑, ‘자우림’ 빛깔과 어울리는 거봉 포도 판매

CJ오쇼핑은 4일 새벽 1시 10분 록밴드 자우림의 포도와 음악사이를 진행한다. ⓒ위클리서울/ CJENM
CJ오쇼핑은 4일 새벽 1시 10분 록밴드 자우림의 포도와 음악사이를 진행한다. ⓒ위클리서울/ CJENM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보컬리스트 김윤아의 카리스마가 빛나는 한국 모던록 밴드 자우림이 CJ오쇼핑 방송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이색 도전을 펼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4일 새벽 1시 10분에 자우림의 홈쇼핑 공연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한여름 밤 집에서 즐기는 음악 공연을 콘셉트로 잡은 이번 공연과 함께 CJ오쇼핑은 경북 경산의 거봉 포도를 선보인다. 

오쇼핑 부문은 '자주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는 의미를 가진 록밴드 자우림(紫雨林)의 밴드명과 포도의 빛깔이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

방송 타이틀은 '포도와 음악사이'로 정했다. 제철 과일 포도와 함께 자우림의 음악을 감상하며 여름밤을 시원하고 감동적인 시간으로 만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자우림은 이날 CJ오쇼핑 방송에서 신곡 'HOLA!'를 공개한다. 신곡 발표 외에도 ‘헤이헤이헤이이(Hey, Hey, Hey)’, ‘스물다섯 스물하나’, ‘하하하쏭’ 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 중 홈쇼핑 고객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CJmall 관련 기획전 댓글과 생방송 라이브톡을 통해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라이브 공연을 짧게 선보이는 코너도 운영된다. 사연을 남겨준 고객들 중 10명을 추첨해 자우림의 사인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방송에서 소개할 경산의 거봉 포도는 올해 첫 수확 제품으로, 알이 굵고 달콤하면서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2㎏ 한 박스 상품이 3만9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 방송 '포도와 음악사이'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그 동안 진행해온 컬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쇼핑 부문은 2015년 가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 슈퍼주니어, 2019년에는 셀럽파이브가 출연해 공연을 선보이는 새로운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조일현 CJ ENM 오쇼핑부문 상품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렵고, 농가도 판로가 막혀 힘든 상황에서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활력이 되는 방송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와 홈쇼핑 방송의 다양한 결합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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