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원)은 3월 개학에 맞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경주녹색어머니회에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주녹색어머니회 ⓒ위클리서울/경주교육청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주녹색어머니회 ⓒ위클리서울/경주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는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 지도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의 사고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경주 관내 43개 초등학교 중 32개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고 11개 학교는 학교내 밀집도 2/3로 등교한다. 특히 1~2학년은 전체 매일 등교함에 따라 학교 앞 교통 지도의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박은주 녹색어머니회장(현곡초 학부모)은 ‘매년 회원이 감소하여 교통 봉사에 어려움이 많으니 올해는 더 많은 어머니들이 활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에 늘 보람을 갖고 참여한다’며 긴 방학을 마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키고 있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올해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 캠페인 전개, 학교 앞 교통 상황 및 시설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파악,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더 안전한 학교 조성에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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