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기업 경쟁력 강화와 애로사항 지원 나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와 경주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간사기관인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전동협)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경북도 기업부설연구소 R&D 레벨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00만원을 들여 ‘R&D 기획지원’에 3개 기업을 선정해 각 300만원씩 지원하며, ‘시제(작)품 제작’에 4개 기업을 선정해 각 2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동국대 산단이 지난 5월~6월에 경주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에 등록된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R&D 기획 지원과 시제(작)품 제작 지원 요구가 가장 많음에 따른 것이다.

신청자격은 경주에서 3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에 등록된 중소기업이다.

R&D 기획지원 사업은 성장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전문가 활용비를 지원하며, 시제(작)품 제작 지원사업은 제품 제작 재료구입비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경주시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이달 10일까지 동국대 산단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접수하면 되며, 선정결과는 17일에 발표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경쟁력 증진을 위한 이번 지원사업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코로나 위기극복과 지역기업의 역량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등록기업은 현재 76곳으로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자동차 소재부품·성형가공·바이오·에너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단이나 경주시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