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21년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등유바우처)’ 신청을 9월 23일까지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시청 전경 ⓒ위클리서울
경주시청 전경 ⓒ위클리서울/ 경주시

등유바우처는 저소득층에게 동절기 난방을 위한 등유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가구당 31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지난해에는 49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세대(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이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연탄쿠폰·긴급복지 지원사업 등과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등유바우처 지원을 받으려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사 영업점 또는 ARS를 통해 실물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면 된다.

예병원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대상자들이 모두 기한 내 신청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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