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G80·아이오닉 등 인기차종 다수 하자 발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안전띠·브레이크 등이 불량한 현대기아차 10만여 대가 리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기아,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 비엠더블유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13만 6608대를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 쏘렌토 HEV 8만 160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 8858대는 방향지시등 레버 제조 불량으로 각각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 G90 1만 114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갔으며, 엑시언트 FCEV 18대는 에어탱크 브레이크 호스 제조 불량으로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기아차 10만 여대를 제외한 2만 여대는 수입차들로 벤츠가 E350 4 MATIC 등 22개 차종 1만 674대가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연료펌프 내 부품이 결함 됐기 때문이다.
포드 MKC 1843대는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레인저 와일드트랙 312대는 어린이 안전 잠금장치 표기 오류로 각각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닛산 LEAF 770대는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엠더블유 740i 등 2개 차종 218대는 비상점멸표시등의 안전기준 부적함, ix1 xDrive30 91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의 리콜은 지난 1월 어린이운송용 승합차 스타리아 킨더(2961대)·코나 EV(1515대)를 시작으로 같은달 니로 EV(625대)·모닝(553대), 2월 아이오닉 5(5만1471대), 3월 파비스(3353대)·아반때 N(181대)·코나SX2(2323대)·그랜저 GN7(1만1200대), 4월 그랜저 GN7 HEV(1만4316대)·아이오닉5(18대), 6월 G80(27만3643대)·봉고3(3만6171대) 등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