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위클리서울/ 고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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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잎을 떨구고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나목(裸木)에는
새집이 드러납니다.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잎에 가려 드러나지 않았던 새집이
겨울에는
뱀들이 동면하기 때문에
생명의 위험이 없어져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무 사진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바로
겨울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고홍석 님은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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